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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심심코너

일본 도쿄 여행 3일차!

등따시넷 2017. 3. 28. 17:46

 

 

도쿄여행 마지막 3일차 시작 하겠습니당!
마지막 날이었던 셋째 날은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아사쿠사역으로 이동했어요!
체크아웃을 한 뒤라 캐리어를 들고 다니기 무거워서,
근처에 있는 락커에 보관하려고 했는데,
제 가방만 딱 들어갈 듯 말 듯 하는 바람에..
결국 집어넣지 못하고 가이드 해주신 분이 내내 끌고 다니셨....ㅠㅠ

 

일단 락커는 포기하고.. 이치란 라멘으로 이동!
근데 여긴 길거리에서 호객행위를 진짜 많이 하는데,
한국말 한 마디도 안하고 그냥 지나가도,
한국인인걸 어떻게 알아보는지 바로 한국말로 말걸어요ㅋㅋㅋㅋ
우리가 한국인인거 아무도 모를 줄…ㅋㅋㅋㅋㅋ
일본인이 한국에 여행 오면 티가 팍 나는 것처럼 우리도 그런가봐용..

 

 

 

 

요기가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이치란 라멘 인데요,
오픈 하자마자 간 건데도 역시 줄이 길더라구요..
그래도 한 15분에서 20분정도밖에 안 기다렸어요!
다른 맛집에 비해서 이 정도는 뭐..

 

 

 

 

가게 내부는 그다지 크지 않은 편!
여기 현지인들보다는 중국인이나 한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아 보였어요.
그래서 맛 집을 잘못 찾았나.. 싶기도 했네욤..
일단 줄 서면서 식권을 먼저 뽑고 대기!

 

 

 

 

자리에 착석하면 요런 종이를 주는데,
한국말로 다 적혀 있어요ㅋㅋ 한국 식당인 줄 ㅋㅋㅋ
여기서 각자 어떻게 먹을지 취향 따라 체크해서 내면,
그대로 보고 똑같이 만들어 줍니당.
저는 그냥 무조건 기본에 진한 맛으로!
비밀 소스는 많이 넣으면 매울 까봐 반만 넣었어요.
사진은 제 친구 주문표! ㅎㅎ

 

 

 

 

기다리고 있으니까 드뎌 라멘이..!!
온천계란(반숙)이랑 같이 나오는데 진짜 이거.. 넘 마시써요..
국물이 처음 딱 먹었을 때는 살짝 느끼하네 싶었는데,
먹을수록 담백하고 진한 게 중독 되더라구요ㅋㅋㅋ
게다가 이 라멘이랑 온천계란과의 조합은… 말로 표현이 안되는..ㅠㅠ
친구는 일본 여행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게 이 라멘이래요!ㅋㅋ

항상 매운 라면만 먹다가

이렇게 담백하고 찐한 라멘 먹어보니까
살짝 컬쳐쇼크.. 넘 마시써..
여기서 집에 가서 끓여 먹을 수 있는
라멘도 따로 포장으로 파는데 사갈까 하다가
캐리어가 넘 빵빵 해질 것 같아서 포기..ㅠ

 

 

 

 

아점을 해결하고 아사쿠사 신사로 고고!
신사로 가는 길목에는 온갖 기념품들과 먹거리들이 즐비해 있었는데,
애니메이션의 왕국답게 캐릭터 기념품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 외에는 방울 기념품이나 열쇠고리 기념품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음!
사실 핸드폰 고리나 방울 고리나 요즘 어디 달고 다닐 데도 없고..
실용성이 넘 없긴 한데.. 그래도 기념품 의미로 하나씩 골랐어요ㅋㅋ
여기서 가족 선물이랑 지인들 선물들까지 다 고르느라 남은 돈 거의 다 탕진ㅋㅋㅋ

 

 

 

 

 

아기자기한 기념품부터 소품들, 인형들 중에
예쁜 게 많아서 탐나는 것도 많았어요ㅋㅋs
여긴 거의 관광객들뿐이라 한국인들이랑 중국인들이
엄청 많았던 걸로 기억하네요ㅋㅋㅋ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익숙한 한국말..
선물 다 고르고 나서 딸기 찹쌀떡도 사먹구
군것질도 좀 했어요ㅎ

 

 

 

길목의 끝에 위치한 아사쿠사 신사!
저 멀리서부터 포스 있는 분위기를 뿜뿜 내뿜더라구요.
근데 이 날 진짜 하늘이 파랗고 날씨가 맑아서
돌아다닐 때 너무 신났어요.
몇 시간 뒤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 탈 생각하면
아쉬워서 우울해지긴 했지만..ㅠㅠ

저기 신사 안에 들어가면 동전을 던져 넣고
소원을 비는 것도 있어서 1엔짜리 던지고 소원도 빔ㅎ
저기 안에는 사진촬영이 금지 돼 있어서 찍어오지는 못했네용.

 

 

 

 

요기는 신사 앞에 있던 화로? 같은 건데
향에 불을 붙여서 연기를 피운 후 여기다 꽂아서 소원을 빌더라구요.
소원 비는 건 좋은데… 여기서 진짜 연기가 어마어마하게 나서
여기 지나갈 때마다 절로 기침이..;;;
완전 숨도 못 쉴 정도로 매캐한 향 냄새가 진동을 해요 ㅋㅋㅋ

 

 

 

 

아사쿠사 신사 앞에서 저 멀리 보이던 스카이트리..
저긴 못 가봤는데 멀리서 보니까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구요.
나중에 한번 꼭 가보고 싶어요.

 

 

 

돌아갈 시간이 돼서 가이드 해주신 분이랑
인사도 나누고 친구랑 비행기에 올랐어용.
밖에 보이는 야경 보면서 돌아가는데
나름 재미있게 잘 놀다 온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면서 아쉽기도 했네용.

담에 또 일본에 올 기회가 생긴다면
도쿄 말고 다른 곳으로 한번 여행 가 보고 싶어요!
이상 3일 도쿄여행 후기 마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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