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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일요일에 고속터미널 맛집, 스튜디오 300에 다녀왔어요!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에 있는 음식점들은,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하곤 했는데,

이 날은 일요일이었는데도 운 좋게 바로 들어갔답니다ㅎㅎ

들어갔더니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와

함께 온 손님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가게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고,

테이블이나 의자가 협소해서,

외투나 짐을 보관할 곳이 없는 게 좀 불편했어요.

그치만 음식이 정말 괜찮았던 곳이기에 추천 하고 싶은 곳!



 메뉴는 부채살 펜스테이크와 삼겹살 구운 마늘 데판으로 주문했어요.

삼겹살과 구운 마늘 데판은 밥이나 면을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볶음밥이 땡겨서 밥으로 주문했어용ㅎ

요기는 철판볶음이 주 메뉴인 음식점인데,

300도가 철판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지는 온도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게명에 300이 들어가는 듯!

조금 기다리다 보니 삼겹살 구운 마늘 데판이 먼저 나왔어요.

사진 찍기 전에 못 참고 한입 먼저 먹어보니까 생각보다 너무 맛있음…ㅠㅠㅠ

숙주는 아삭아삭하고 볶음밥은 새콤달콤 감칠맛에,

삼겹살도 적당히 구워진 게 딱 제가 좋아하는 맛!

마늘도 생마늘이든 구운 마늘이든 잘 안 먹는 편인데,

여기선 싹 다 먹었네용ㅎㅎ

 


그 다음은 스테이크!

처음엔 겉만 살짝 구워지고,

안에는 완전 레어 상태로 나오더라구요.

근데 서서히 철판 위에서 익기 때문에,

레어 싫어하시는 분들은 익혀서 드시면 될 듯 해요.



스테이크 썰어서 소스에 푹 찍어 먹으니까 완전 천국… 존맛…ㅠㅠㅠ

파인애플이랑 샐러드랑 구운 버섯이랑,

전체적으로 스테이크와의 조합이 너무 잘 맞았어요.

먹는 내내 완전 행복..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맛 집 찾은 듯 해요.


양도 적지 않아서 다 먹고 나니까 완전 배부르더라구요.

가격도 이렇게 두 개 시켜서,

25000원대로 나왔으니까 가성비도 굿굿!!

앞으로 여기 자주 와야겠어요ㅎㅎ

 


후식은 프랭크 베이커리에서 아이스 초코랑 그린 티 라떼로!

밥 먹고 달달한 걸 안 먹으면 너무 허전 해요..ㅋㅋㅋ

간만에 이렇게 괜찮은 맛집 찾으니까 넘 좋네용~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가실 일 있으시면,

스튜디오300 한번 들려보세요! 완전 강추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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