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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처벌을 다룬 기사가 세계일보에 떴습니다. SNS나 온라인 상에서 ‘댓글 설전’이 큰 이슈인 요즘 같은 상황에서 주목할만한 기사 같아서 공유해요.
http://www.segye.com/newsView/20171127005642

 

(사진출처 세계일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거인을 악의적이고 지속적으로 비방한 악플러들이 잇따라 정식재판에 회부됐다는 내용인데요,


세계일보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 동거인의 학•석사학위가 확인됐고, 이들 악플러의 변호인까지 이를 인정했는데도 그간 ‘중졸 출신’이라는 등의 허위 댓글을 달아오다 법원의 철퇴를 맞게 된 것”이라고 해요.


“검찰이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한 사안을 법원이 정식 재판에 회부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요, 악플러에 대한 “강경한 처벌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세계일보는 악플러 두 명이 정식재판에 회부됐다고 밝혔고, “벌금형이 아닌 징역형으로 처벌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습니다.


그 이유는 “법조계에 따르면 재벌가 안방마님 모임인 ‘미래회’의 수장까지 지냈던 주부 김모(60)씨는 최 회장 등에 대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내달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법정에 또다시 선다. 애초 검찰은 김씨를 벌금 200만원에 약식 기소했으나 법원이 정식 재판에 회부했기 때문이다.”고 기사는 밝히고 있네요!


놀라운 건 SK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에 대한 악플 이외에도 노소영 관장을 언급하며 “SK그룹의 경영권을 아트센터 ‘나비’의 노소영 관장에게 넘기라는 내용”도 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의심이 가는 대목인 것 같아요.ㄷㄷ


실제로 기사에서도 “미래회 회장을 지낸 김씨가 이 모임의 활동에 적극적인 노 관장과 친분이 두텁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정 목적에서 댓글을 단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산다”고 밝혔어요!

 

 

왜 이토록 악플러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걸까요?.. 정말 의문입니다ㅠㅠ 기사를 보니 법조계 관계자가 한 말이 인상 깊어요.


“특정 1인 미디어가 악플러들의 일방적 주장을 인용해 보도하고, 악플러들이 해당 기사를 다시 퍼나르는 방식으로 허위사실을 양산하고 있다”는 분석이고요,


또 “한 명예훼손 전문 변호사는 “악플로 처벌을 받고도 여전히 다는 행위, 허위임을 알면서도 악플을 다는 행위, 허위 사실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보도하는 행위 모두 우리 사회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행동인 만큼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정말 공감 가는 부분이에요!

 

 

찾아보니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악플러간의 공방은 꽤 오래된 일이더군요 ㅠ_ㅠ
“최태원 SK회장 기사에 1년간 악플 4천건…경찰, 누리꾼 조사” 연합뉴스 기사를 보니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허위 비방하는 댓글을 단 누리꾼들이 무더기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이라고 하네요..!


“최 회장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동서양재 김기중 변호사는 "삭제된 댓글까지 포함해 그간 악성 댓글 6만여건이 달렸다"며 "아무리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더라도 이처럼 조직적•악의적인 '악플러'는 엄벌에 처해야 제2, 제3의 잠재적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맞는 말씀!


연합뉴스 기사는 여기서: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17/0200000000AKR20170417167500004.HTML

 

최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차녀 최민정 해군 중위 전역…향후 행보 관심”, “최태원 SK회장 장녀 윤정씨, 벤처기업인과 비공개 결혼식 올려” 와 같은 최태원 회장의 가족 이야기가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관련기사는 여기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22/2017102201551.htm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30/2017113002080.html

앞으로는 악플 대신 선플로, 비난 대신 축하하는 문화가 되면 좋겠어요. 법원이 전하는 최후의 경고를 받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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